이 시간에 어쩐 일이세요? 너무 오랜만에 찾아 오셔서 놀랬잖아요

새벽 두시 사십삼분에 불쑥 찾아온 밤손님
월요일과 화요일이 함께하는 시간

모처럼만이라 저도 반갑지만 그래도 잘 시간인데 이렇게 찾아 오시는건 좀...

남들 다 자는 시간에 꼭 이렇게 오시더라
잠 다 깼네요 덕분에 책 몇 쪽 좀 봤네요

이제 그만 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
저도 다시 자야죠

야속하다 생각치마시고 얼른 가세요
웬만하면 다시는 찾아오지 마시고


지랄맞은 불면증같으니라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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